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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는 힘이다(맛스타 드림)

남자는 힘이다(맛스타드림)

 

안녕하세요. 견갑입니다. 오늘 소개해드리는 책은 남자는 힘이다입니다.

이 책은 맛스타드림이 지었고 2011년에 발매한 책입니다.

최근에 새로운 책이 또 발매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그 책도 꼭 리뷰 해드리겠습니다.

 

아무튼, 몸짱으로 얼룩진 시대에 저자는 과감하게 몸짱이 아닌 힘짱을 주장하면 등장합니다. 맞아요, 이 책은 이름값을 합니다. 스트렝스와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진 이 책은 왜 스트렝스 훈련을 해야 하는 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려주고 있습니다.

 

 

남자는 힘이다 표지

 

 

 

장점.

1.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진입 장벽이 낮음.

책은 초보자들이 읽기 쉽도록 쓰여졌습니다. 다양한 비유가 들어있고 운동 좀 하는 동네 형이 하나하나 알려주는 듯한 느낌으로 쓰여졌습니다.

 

간략히 소개하자면 2장의 제목은 힘과 파워를 기르자입니다. 왜 힘과 파워를 길러야 하는 지 알려주고 있습니다. 세부 목차로는 시작하는 사람들에게’, ‘스쿼트’, ‘미는힘과 당기는 힘’, ‘파워리프팅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초보자들에게 운동이란 놈을 나눈다면 어떻게 나누어지는 지 친절히 알려주고 있습니다. 3장의 제목은 힘짱이냐 몸짱이냐입니다. 보기 좋은 몸이 건강한 몸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. 세부 목차로는 스트렝스의 중요성’, ‘빅머슬7’, ‘부상’, ‘단순함’, ‘운동 프로그램등이 있습니다. 이 장은 실질적으로 스트렝스가 무엇이고 스트렝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 지 알려주고 있습니다. 기존의 책들이 ‘30일만에 복근만들기‘, ‘땡땡코치와 몸짱프로젝트등의 제목을 달고 그저 운동을 시켰다면, 이 책은 초보자들에게 간단한 원리를 함께 설명해주며 운동 방법과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. 때문에 이 책을 기점으로 더 높은 수준의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.

 

2. 프리레핀 차트.

요즘 학교에서도 A, B, C반으로 나누어서 수준별 수업을 진행합니다. 수능을 쳐도 점수에따라 1등급, 2등급, 3등급 나누어지죠. 운동이라고 기준이 없을까요? 프리레핀 차트는 바로 그 기준표가 됩니다. 먼저 내 현재 수준(1RM)을 측정한 뒤에 그에 맞는 운동 방법을 표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. 이 표는 스트렝스 훈련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, 이 표만 잘 활용을 해도 스스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. 스스로 운동한다는 말은 트레이너들이 참 무서워하는 말이죠. 때문에 이 표가 들어있고 읽는 법을 알려준다는 것은 이 책의 대단히 큰 장점입니다.

 

 

프리레핀차트. 1RM에 대한 퍼센트로 반복 수와 세트 수를 정할 수 있음.

 

 

 

단점.

1.루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부족.

이 책에서 운동 방법에 대한 루틴이 나와 있습니다. 저는 이 점을 장점으로 뽑았지만 동시에 단점으로도 뽑았습니다. 정확히 말하면 루틴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그 루틴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는지 설명이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. 루틴이 이루어진 원리를 알면 우리는 새로운 루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숙달된다면 나만의 루틴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분량의 문제였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, 루틴이 구성되는 원리에 대한 설명이 빠진 점은 아쉽습니다.

 

2.특수부대 훈련.

이 책의 후반부에 특수부대 훈련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. 특수부대들이 하는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운동을 함으로써 보기에 좋은 몸이 아닌 말 그래도 좋은 몸을 만들자는 취지로 넣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러나 이 부분은 주로 근지구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. 남자는 힘이다라는 책이 스트렝스를 지향하는 책이라면 굳이 근지구력 파트를 넣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. 목차 자체가 아쉬운 것이 아니라 큰 흐름 속에 수상한 녀석이 하나 들어있는 느낌입니다.

 

3.스내치와 클린 앤 저크.

바벨운동의 제왕은 뭐니뭐니해도 역도입니다. 역도에서 나누어지는 두 종목은 인상과 용상, , 스내치와 클린 앤 저크입니다. 이 부분이 책에 소개돼있습니다. 정확히 말하자면, 스내치와 클린 앤 저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나와있습니다. 그런데 무엇이 문제일까요? 글로 어설프게 알려준다고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닌 것이 문제입니다. 괜히 스내치와 클린 앤 저크를 보고 따라하면 자세도 망가질뿐더러 다칠 수도 있거든요... 그래서 차라리 운동을 소개만하고 하는 법은 알려주지 않는 것이 어땠을까...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.

 

이런 사람 보세요.

초보자.

초보자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. 특히, 운동을 막 시작하려고 하는 초보자 분들. 스트렝스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. 말씀드렸듯이 이 책은 기존의 책들처럼 그저 운동을 따라하라고 만든 책은 아닙니다. 얕게나마 왜 그렇게 운동을 하고 왜 스트렝스 훈련을 해야 하는 지 알려주기 때문에 독자분들이 스스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. 따라서 이 책을 그냥 교양서적의 느낌으로 읽기만 하더라도 초보자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
 

이런 사람 보지 마세요.

스트렝스에 관심이 없는 사람. 스트렝스를 좀 아는 사람.

이 책은 이름처럼 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. 때문에 스트렝스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다른 책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.

이 책은 2011년도에 스트렝스를 거의 처음 설파하며 나타난 책입니다. 선구자 같은 책이죠. 처음. 처음이기 때문에 깊은 내용을 담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. 따라서 평소에 스트렝스에 관심을 갖고 자료를 찾아보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의 많은 부분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겁니다. 재미로 보는 것은 추천 드립니다.